luxation
탈구
관절을 구성하는 골, 연골, 인대 등의 조직이 정상적인 생리적 위치 관계에서 이동한 상태. 원인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관절의 이상에 의한 선천적 탈구와 외력에 의하여 생기는 외상적 탈구, 관절의 염증, 종양 등에 의한 병적 또는 특발성 탈구, 가벼운 외력이나 사지의 위치 변화로 몇 번씩 반복해서 일어나는 습관성 탈구, 의지에 의하여 자유롭게 일어나게 할 수 있는 수의 탈구 등의 후천성 탈구가 있다. 또 관절면이 전혀 접촉하지 않는 완전 탈구와 일부 접촉하는 불완전 탈구로 나뉜다. 외상 시에 일어나는 탈구는 골절에 비하여 1:10의 비율로 적다. 외상성 탈구를 예로 들면 상지, 특히 어깨 관절에 일어나기 쉽고 전체의 50 %를 차지한다. 증세는 탈구통, 혈종, 기능 장애 등의 일반 증세에 더하여, 관절을 타동적으로 움직일 때 볼 수 있는 탄력성 저항과 힘을 풀었을 때 원위치에 되돌아가는 탄성 고정이 있다. 관절의 변형이 뒤따르는 것이 보통이다. 합병증으로는 골절 외에 혈관이나 신경의 손상, 연부 조직의 손상, 내장기의 손상이 있다. 치료는 정복, 고정 후 치료를 실시하는데, 탈구의 신, 구, 또는 그 정도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 탈구를 잘 일으키는 관절은 턱관절, 견관절, 주관절, 지관절, 고관절이며 수관절이나 족관절, 또는 슬관절에서는 단독 탈구는 거의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