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ilitis
구각염, 구순염
입술에 일어나는 염증. 구내염의 부분 증세로서 나타나는 것도 있지만 입술 부분에만 한정된 특수한 것도 있어 각기 박리성 구순염, 선성 구순염, 습진성 구순염, 육아종성 구순염 등으로 분류된다. 박리성 구순염은 주로 적순부에 낙설이나 가피가 생기는 것으로 낙설만의 경증형과 거기에 미란과 가피가 함께 생기는 중증형이 있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일광성 구순염도 그 일종이나 원인 불명의 것도 있다. 대체로 경증형은 상순, 중증형은 하순에 다발한다. 치료는 원인이 확실한 것은 그것을 제거하고, 경증에는 꿀, 글리세롤, 바셀린 등을 마르고, 중증에는 부신 피질 호르몬 연고를 사용할 때도 있다. 선성 구순염은 점막하에 있는 구순선의 염증에 의한 것으로 점막하에 좁쌀 크기에서 쌀알 크기의 단단한 것이 다수 생긴다. 이것을 눌렀을 때 점성 액체가 나오면 단순성 선성 구순염이고, 이것에 화농균이 감염하면 화농성, 또는 농양성 선성 구순염이 되어 선의 개구부에서 농성의 분비물이나 삼출액이 나오게 된다. 경과는 만성이고 궤양이나 가피가 생기며 나은 후에 반흔이 남는다. 이런 상태에서 암이 생기기도 하므로 미란이나 각화 항진이 보일 경우에는 전암성 박리성 구순염이라고도 한다. 습진성 구순염은 입술연지나 크림 등에 접촉하였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접촉성 구순염이라 하는데, 구순 전체가 갑자기 부어오르고, 낙설이나 수포가 생긴다. 그러나 비교적 단시일 내에 치유된다. 육아종성 구순염은 구순에 육종 비슷한 종류가 나타나 구순 표면이 발적한다. 원인은 불명하나 만성 치주염, 만성 편도염 등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