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matophore nerve
색 소포 신경
동물체의 피부 속에 있는 색소 세포의 활동을 지배하는 신경. 색소 세포 내의 색소 과립을 확산 또는 응집시키거나, 또는 색 소포의 바깥 둘레에 방사상으로 붙는 색소포 근을 수축 또는 이완시켜 동물의 체색을 변화시킨다. 체색의 암화를 위한 신경과 명화를 위한 신경이 공존하는 경우를 복신경성, 한쪽만 있는 경우를 단신경성이라고 한다. 동물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징어, 문어와 같은 두족류의 경우는 색소포 근을 직접 지배하고, 또한 근육의 수축과 억제를 지배하는 이중 지배이므로 반응은 몇 초내에 완료되며, 체색 변화가 매우 신속하고 또한 뚜렷하다. 경골어류에서는 색소포 내에서의 색소 과립의 응집과 확산에 의하여 체색이 변화하는데, 교감신경계에 속하는 응집성 신경과 부교감신경계에 속하는 확산성 신경의 이중 지배를 받는다. 연골 어류와 파충류의 카멜레온은 응집만이 신경의 지배를 받는 단신경성이다. 체색 변화는 신경의 지배에 의한 경우 외에 호르몬의 작용에 의한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