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ed child syndrome
피학대아 증후군, 아동 학대 증후군, 소아 학대 증후군
아동의 뼈 및 연부 조직에 다수의 외상성 병변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종종 경막하 혈종을 수반한다. 이런 병변은 보통 성인의 고의적인 가해에 의해 생긴다. 부모들이 3세 이하 특히 1세 이하의 유아를 무분별하게 때리거나 기타 방법으로 학대함으로써 일어나는 신체 증상. 미국의 소아과 의사 H. 켐프 등이 미국 전역에 걸쳐 조사하였으며, 1962년이래 선진 제국에 널리 알려진 현상이다. 주로, ① 피하 출혈, 절상, 화상 등의 피부 증세, ② 전신의 골절, 탈구, ③ 두개내 출혈이나 경막하혈종, ④ 장기 파열 및 내출혈 등 복부의 손상, ⑤ 성장 발달 장해 등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오늘날의 선진 제국의 급속한 가정 붕괴 현상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증세이다. 부부간의 갈등이 극심해지면 이들은 서로 간편하게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때 어린아이들이 장애물이라 믿게 되어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을 마구 폭행하는 등의 학대행위가 나타난다. 학대를 가하는 부모들은 정서적으로 미숙한 히스테리 성격자, 성적 불감증, 공격성 성격자, 알코올 중독자, 망상형의 정신분열증 환자 등에서 볼 수 있다. 이때 학대를 받은 아이들은 정신 발달 장애증, 반항적 성격, 고집이 센 항문기적 고착증 등의 특징을 나타낸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의 사회 문화에서는 아직 희귀하지만 근대화, 핵가족화, 여권의 신장, 알코올 인구의 증가, 사회적 스트레스 요인의 증대로 점점 증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