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of latency
잠복기
병원 미생물이 사람 또는 동물의 체내에 침입하여 발병할 때까지의 기간. 잠복기가 생기는 이유는 병원 미생물의 종류에 따라 일정하지는 않다. 예를 들면, 말라리아와 같이 침입한 병원체가 인체 내에서 일정한 정도까지 발육한 다음 발병하는 것, 장티푸스와 같이 체내에서 균이 일정 수까지 번식을 해야 발병하는 것, 파상풍과 같이 균이 생성한 독소가 뇌 신경에 달한 후에야 발병하는 것 등이 있다. 따라서 잠복 기간은 질병에 따라 거의 일정한 것과, 상당히 장단의 폭이 큰 것 등이 있다. 또, 동일 질환에서도 침입한 병원체의 양, 독력 및 침입 당한 사람의 감수성 등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 잠복 기간에는 일반적으로 병적 징후를 나타내지 않으나, 민감한 사람은 두중, 식욕 부진, 현기증, 불쾌감 등을 느끼는 수도 있다. 이것을 전구 증세라고 한다. 또, 조심해야 할 점은 잠복기에도 병원체를 배출하는 위험이 있는 점, 파상풍이나 광견병과 같이 발병이 된 후에는 치유가 곤란하므로 잠복기 중에 발병의 예방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질환이 있다는 점, 홍역과 같이 잠복기를 이용하여 γ글로불린 예방 주사를 놓아 가볍게 발병시켜 면역을 만들게 하면 되는 병도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