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um
분비
세포가 그 대사 물질을 세포 밖으로 방출하는 현상. 방출된 것을 분비물이라고 한다. 또 그 세포를 선 세포라고 하며, 선 세포가 집합하여 조직 또는 기관을 형성한 경우 선이라 한다. 식물에서는 분비조직이라고 할 때도 있다. 분비물이 그 생체에 필요 없는 경우는 배출이라고 한다. 분비에는 외분비와 내분비가 있다. 소화선이나 피지선과 같이 분비물을 외부로 도출하는 관을 가진 외분비선과, 부신이나 갑상선과 같이 도관이 없이 분비물을 직접 혈관 속으로 방출하는 내분비선으로 구별하며 이 분비물을 호르몬이라 한다. 선 세포 내에서 만들어진 분비물이 세포 밖으로 방출되는 분비 형식을 보면, 세포막을 투과하여 서서히 소량씩 방출하는 부분 분비, 세포질의 일부가 분비물을 다량으로 함유한 채 떨어져 가는 이출 분비, 분비물을 저장한 세포 전체가 붕괴, 유출하여 선 세포를 새로 만드는 전분비로 구별한다. 전분비 중에는 기계적 자극에 대한 윤활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 맛, 냄새 등으로 같은 종과 다른 종을 구별하여 종족의 보존이나 번식에 이용되는 것, 둥우리의 재료가 되는 것, 독소로서 외적 방제 역할을 하는 것 등이 있다. 그러나 효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동물의 소화액, 호르몬과 같이 생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 배출물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는 포유류의 땀 등은 특수한 분비물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