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illus
간균, 간제
1. 막대기 모양 또는 원통형 세균. 그 크기와 길이는 다양하고 양 끝의 모양도 일정하지 않다. 간균은 보통 흩어져 있는데, 연성 하감균과 같은 것은 여러 개가 양 끝이 서로 이어져서 사슬처럼 보이므로 연쇄 간균이라 한다. 녹농균과 같이 균체의 한끝에 1∼3개, 또는 장티푸스균과 같이 균체의 주위에 다수의 편모가 있어 운동할 수 있는 것도 있고, 파상풍균이나 탄저균 등과 같이 균체의 한 끝 또는 중앙부에 포자를 가지고 있는 간균도 있다. 세균의 포자는 세균 균체가 휴식상태에 있는 부분으로 생활 현상은 영위하지 않지만, 외계의 영향에 대해서는 저항력이 강하다. 따라서 나쁜 생활 조건 아래서도 오래 생존할 수 있고, 적당한 환경에서는 발아해서 고유의 세균 균체로 된다. 즉, 세균의 종자와 같은 것이다. 각 간균의 명칭은 디프테리아균, 결핵균 등과 같이 보통 그 간균에 의해서 일어나는 병명을 붙여서 명명한다. 2. 바실루스속의 세균. 큰 호기성, 통상의 혐기성 세균으로 아포 형성, 막대 모양의 세포, 그람 양성, 운동성 등을 띈다. 이 균은 48종류가 있고 병을 일으키거나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균은 3종류가 있으며 나머지 균들은 비병원성 부패균들이다. 조직학적으로 바실루스라고 불리는 많은 생물체들은 현재 다른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3. 고초균이 속하는 세균의 속. 적리균, 파상풍 균, 근류균, 식물의 연부 병균 등 주모성인 간상 균의 속명이었으나 각각 새로운 속명이 붙었다. 현재는 고초균을 대표적 세균으로 하는 약 30여 종의 세균의 속명으로 쓰인다. 짧은 막대 모양인 균체 주위에 편모가 있는 세균으로 흔히 길게 연결되어 내생 포자나 포낭이 생기며, 그람 양성균과 음성균이 있다. 대부분이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을 분해하며, 어떤 것은 가스를 발생시킨다. 발육 온도는 28∼55 ℃이며, 균의 종류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있다. 보통 토양 속에 존재하는 것이 많고, 드물게는 동물, 곤충에 기생하여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초균 외에 근상균, 감자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