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phragm
격막, 횡격막
1. 2종의 액체나 기체가 서로 섞이지 않도록 그들 사이에 설치하는 막. 격벽이라고도 한다. 격막은 그 종류에 따라 용질 또는 이온을 어느 정도 통과시키기도 하는데, 용매는 통과시키지만 용질은 통과시키지 않는 성질을 지닌 격막을 반투막이라고 한다. 동물의 방광막, 콜로디온막 및 셀로판 등은 이러한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페로시안화 구리의 콜로이드 막은 이 성질이 강하여 삼투압을 측정하는 데 이용된다. 전해조의 격막으로는 석면이 많이 쓰이며, 소금물을 전기 분해하여 수산화 나트륨과 염소를 제조할 때, 양극에서의 생성물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 2. 흉강과 복강을 나누는 구조물. 3. 흉강과 복강을 나누는 원개상의 근판이고 중앙부는 건으로 되어 있다. 횡격막의 상면은 흉막이나 심막과 하면의 일부는 간장과 유착한다. 횡격 신경으로 지배되고 중요한 호흡근이며 복압을 높인다. 4. 흉강과 복강을 구획하는 근육성의 막. 가로막이라고도 한다. 포유류에만 있다. 비교적 하등 포유류인 오리너구리나 바늘두더지 등에서도 횡격막은 호흡중추가 이산화탄소에 의해 자극되면 수축하여 흉강을 넓혀 호흡운동을 활발히 한다. 인체의 횡격막은 원형의 근판으로, 흉곽 하부를 형성하는 요추, 늑골, 흉골로부터 근질로 시작되며, 중앙부는 건막으로 죄어 있어 건 중심이라 불리며, 여기에 근섬유가 집합하여 부착한다. 요추부, 늑골부, 흉골부로 나누어지고, 대동맥, 식도, 하대정맥이 지나는 대동맥 열공, 식도 열공, 하대정맥 열공이 있다. 건중심은 흉강을 향해 높아져서 돔 모양을 이루고, 우측 융기가 좌측보다 높다. 횡격막의 높이는 호흡운동에 의해 결정되는데, 흡기 때는 낮고 호기 때는 높다. 또 어릴 때는 높고 나이와 함께 낮아진다. 건 중심의 위쪽에는 심막을 사이에 두고 심장이 있고, 그 양쪽에는 흉막을 사이에 두고 폐가 있으며, 아래쪽에는 복막을 사이에 두고 간, 위, 지라, 신장, 부신 등이 있다. 횡격막의 운동은 제4경신경의 전지에서 나오는 횡격막 신경에 의하여 지배되는데, 이 신경이 주로 작용하면 복식호흡이 된다. 임신부나 복강에 액체가 괸 환자는 횡격막의 운동이 방해되므로 어깨로 호흡운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