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ledocholithiasis: 온쓸개관돌증

  
  온쓸개관에 돌이 생기는 것. 가끔 황달이 나타나고 오한과 발열이 동반된다. 담석이 쓸개관을 통하여 빠져나와서 온쓸개관에 돌을 형성하거나 쓸개관의 상행성 감염으로 처음부터 온쓸개관 안에서 돌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온쓸개관 안에서 만들어지는 돌은 대장균에서 분비된 효소에 의하여 결합성 빌리루빈이 비결합성 빌리루빈으로 변화되고, 이는 쓸개길에서 분비된 칼슘과 결합하여 칼슘빌리루빈을 형성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어 쓸개관돌이 된다. 돌이 쓸개관에서 샘창자로 가는 담즙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빌리루빈의 수치가 증가하여 황달이 발생하기도 하며, 오한과 발열이 동반된다. 심한 경우에는 담즙의 온쓸개관 정체로 인하여 세균 번식에 의한 쓸개길염이 유발될 수 있는데, 쓸개길염은 급성화농성 쓸개관염으로 진행하여 패혈증에 의한 쇼크가 나타날 수 있다. 시간이 경과하면 간고름집이 발생할 수 있고, 결석성 이자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더 진행하는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런 증세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합병증은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라도 합병증이 유발되기 전에 쓸개관결석을 제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