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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생각인데 본3 polyklinic 학생이 왜 '학생의사'라고 자칭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학생의사란 학생인 의사라는 말인데, 엄연히 말하면 본과 3학년은 의사면허 번호가 없는 그냥 학생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당장은 학생의사라고 말하면 환자에게 접근하기는 편하곘지만
크게 봤을 때 환자-의사간 불신을 더 초래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의료인에게 의견을 물어보면, 별 생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명칭이 분명히 잘못되었다는 반응도 꽤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다섯 글자면 의과대학생이 어떨지요.
영미권도 이런 이야기가 있군요. 생각해보면 간호사도 SN이라고 student nurse 그러네요. 뭐 제한된 조건에서 의료행위를 하긴 하니까..
그들은 student doctor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런 근거 없습니다.
그냥 3학년 올라간다는거지 그거에 법적 근거를 부여하진 않았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