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하고 있으신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2번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해리슨 19판에 따르면, 신성 요붕증의 chronic management에서 thizide, amiloride, NSAID를 쓸 수 있다고 나옵니다. Thiazide의 경우, hypovolmia를 유발해서 근위세뇨관에서의 물 재흡수를 증가시킨다고 나옵니다. Amiloride의 경우,Li이 principal cell에서 GSK3를 직접적으로 억제해서 신성요붕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Li이 작용하기 위해서는 amiloride-sensitive Na+ channel인 ENaC을 통과해야 합니다. 따라서 amiloride를 쓰게 되면 ENaC이 막히게 되고, Li의 entry를 막게 되어 신성요붕증이 완회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서울대 내과매뉴얼3판 p.627 (전해질장애)에서 보면, Thiazide, NSAID, amiloride는 신성요붕증의 만성 치료에서만 적절하다고 나옵니다. 급성으로 유발된 경우, free water deficit + ongoing free water loss를 보충해주는 것이 치료라고 나오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Longstanding aldosteronism에서 hypokalemia가 심해지면 그것 자체로도 diabetes insipidus가 생길 수 있습니다. Aquaporin downregulation등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되나, 정확한 기전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hyperaldosteronism의 기본은 hypervolemic이란 것도 아셔야 합니다. 따라서 특정환자가 polyuria가 있다고 해서 primary aldosteronism을 먼저 떠올리면 문제를 틀릴 수 있습니다.

2. 위 선생님이 설명 잘 해주셨는데 좀 부연하면 사실 nephrogenic DI에서도 AVP를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central DI에 비해 훨씬 많은 dose(거의 10배 이상)가 필요해서 cost-effectiveness가 떨어지죠. 의학에서 이런 모순적인 것이 많은데 그건 나올 때마다 반복하고 암기해줘야 합니다.

두분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ㅠ 덕분에 궁금했던 점이 많이 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