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266
아마 거의 모든 KMLE 검색엔진 사용자 분들이 느끼셨을테지만 많은 검색어들의 검색 결과가
오직 그 검색어만 제외한 결과가 나타납니다. 마치 그러도록 "일부러" 고안된 알고리즘을 돌리듯이..
KMLE 검색엔진을 도저히 이용할 수가 없어 인터넷 바로가기에서 삭제해야 할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memory disorder 의 검색 결과에는 visual memory와 cognitive disorder와 같은 유사 용어들 내용만 들어있고 정작 memory disorder 내용은 철저히 제외되어 있습니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anxiety disorder를 검색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상당수(경험상 과반수 훨씬 이상)의 용어가 이러한 "검색어 절대 안검색" 현상으로 검색차단 되고 있는데 일반 검색엔진에서는 오히려 잘 검색됩니다.
개선을 바라기보다 그 이유가 참말로 궁금합니다. 분명 이유가 있으니까 그렇게 만드셨을텐데.. 그 이유가 과연 무엇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없는 경우에 유사한 단어를 찾아주는 유사 검색이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해당 단어를 검색할 경우, 맞춤 검색 이라고 나오는 부분은, 정확한 단어가 포함됩니다.
님이 제시한 단어는 한국 의학용어사전들에 없어서, 맞춤 검색이 안 나오고 유사 검색만 나오고 있는 것 입니다.
아래 쪽에 가면 영문 사전에는 포함되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문제의 이유"이지 그것으로 문제가 무시되어도 좋은 것은 아니라서요..
제 질문의 요지였던 의문점은 KMLE 검색 엔진에서 용어 검색이 안된다는 자체보다도, "검색하려는 용어만 고의적으로 철저히 빼버리는 알고리즘을 돌려야만 있을 수 있는 현상"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일부러" 그렇게 검색엔진을 디자인 했나보다 하고 생각핬다니까요.
ischemic stroke 를 검색하면 ischemic 이 들어간 용어와 stroke가 들어간 용어는 보여주되 ischemic stroke 가 함께 들어간 용어는 철저히 삭제되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말 그런가.하고 실제로 여러 용어들을 가지고 시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2 단어나 그 이상의 용어들). 암튼.. 한국의학용어사전에 기초 의학용어인 ischemic stroke (뇌졸증의 가장 흔한 형태), large hemispheric infarction (LHI: 뇌졸중의 14%), cerebral edema (뇌부종: 뇌졸중의 대표적 증상)이 없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네이버에서는 기초 의학용어라서 당연히 쉽게 검색되는데 의학사전에서는 검색이 안된다는 사실은 아뭏튼 사실이거든요. 사실인만큼 중대한 거지요. 그 이유야 어떻든 간에. 한국의학용어사전에 이런 용어들이 없어서 그런거라면 그 사전은 절대 쓰면 안되는 사전이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