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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 해부학 교재 중 CNS 챕터를 번역해달라는데.. 말미에 physician assistant 직업 소개가 한 페이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이 제도가 없죠? 몇몇 병원에서 license 없이 비공식적으로 운영한다고 들었습니다만..
네이버 영한 사전엔 '의료보조자'라고 되어 있군요. 잘못된 용어 같습니다. 의사 업무를 보조하는 거 아닌가요? 의료보조자라면 거의 모든 의료인이 해당될텐데...
적당한 한글 용어는 있습니까?
교육과정이 간호과와는 다르게 의료(medical track) 분야 입니다.
PA는 의사의 감독 아래 독립적으로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고 약을 처방 합니다.
독립적으로 의료행위를 하기 때문에 의사 업무를 보조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지요.
의사 감독이라는 것은 같이 근무할 필요는 없고 계약이 되어 있어 필요 시 (전화 등 포함) 자문을 구 할 수 있는 의사를 말 합니다.
미국에서는 큰 병원에서 특히 응급실에서 사고로 생긴 상처 등을 치료하고 간단한 수술(상처 꿰매는 것) 등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PA인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PA는 독립적으로 의료 행위를 하기 때문에 physician assistant(보조의사)가 적당한 이름이 아니라고 physician associate(준의사?)로 바꾸려는 운동이 있습니다.
한국에는 이 제도가 없어 한글용어가 없으나 준의사 혹은 assistant professor을 조교수라 하고 associate professor을 부교수라 하니 조의사나 부의사도 고려할 만 합니다.
교수님께서 한번 지어 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