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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2014.12.09 17:41
예방접종 공부하다가 드디어 답을 찾았네요.
질문하신지 1년도 넘은 뒤에 답변이라 볼 사람이 있을지는 정말 미지수이지만..여튼 갑니다.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pdf 파일
2013년 5월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제4판 수정판)
chapter 2 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1) 불활성화 백신
일반적으로 불활성화 백신의 항원은 혈중의 항체에 의해서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항체 함유제제 투여 시기와 상관없이 불활성화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B형간염 바이러스, 공수병 및 파상풍과 같은 질환에 대한 노출 후 예방 (postexposure prophylaxis)을 위해서는 면역글로불린형태의 항체 제형과 백신을 동시에 투여하는 것이 추천된다.
2) 주사용 약독화 생백신
생백신은 적절한 면역반응을 만들기 위해 인체 내 증식(replication)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생백신에 포함된 항원에 대한 항체가 혈중에 있을 때에는 백신 접종 후 증식 과정에 간섭을 받을 수 있다."
요약하면 님께서 생각하는 항체가 항원에 붙어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논리는 생백신에는 적용이 됩니다. 하지만,
사백신 (바이러스 또는 세균의 전체 또는 일부 분획으로 구성되어 있고, 병원체를 배양한 후 열이나 화학 약품(주로 포르말린을 사용)으로 불활성화 시킨 백신) 은 항체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모체항체가 아직 남아있는 몇개월 되지 않은 소아에서도 백신을 주기 시작하는 거죠. (예방접종 일정표 참조).
같은 이유로 항체형태의 면역글로불린과 항원형태의 백신의 동시 투여가 가능 합니다.
그치만 여기서 해답을 찾지 못한 의문점이 하나 생기긴 하네요.
MMR 생백신 은 생후 12 개월에 주니까 납득이 가는데
같은 생백신인 Polio 는 2,4,6 개월에 효과가 있다는게 이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