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수업은 2주 정도 연기하면서 상황을 보는 게 옳겠습니다. 클럽 가서 감염된 교직원도 있을 겁니다. 가족이 클럽 갔던 교직원이나 학생도 있을 거고..


100명 이내로 막으면 대성공이라고 봅니다.


한편으로는 고3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학 입시와 내년 신학기 개강을 5월 이후로 연기하는 방법도 고려하기 바랍니다. 지금 고3들은 재수생 반수생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학부모들이 등교 수업이 안 되면 기숙 학원을 보낼 생각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어제 토요일에 조직학 시험 끝나고 학생들에게 주말에 서울 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클럽에 안 간다 해도 젊은이들은 여러모로 동선이 겹칠 수 있습니다. 해외 유학 갔다가 돌아온 친구들이 만나자고 불러도 가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방역을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했던 행시 사시 출신 공무원들은 모두 보건 업무에서 배제하십쇼.


그리고 보건의료 현장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제외한 모든 고위 공무원들에게 보건학, 생물학, 미생물학 등의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게 하십쇼. 근무 시간 외에 놀러가거나 종교활동 하거나 부부의 세계 시청할 시간에 보건학 공부를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