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혹시 의사가 아니라 간호사나 PA신가요? 보통 의사라면 이렇게 질문을 올리지 않을 것 같아서^^;;
여전히 정보가 부족하지만, 이 상황에서 최대한 유추하자면
ENT에서 퇴원약으로 steroid를 받아가셨다는 건 일단 외래에서 볼 수 있는 가벼운 질환이 아니라 입원이 필요한 질환으로 입원하신 후에 퇴원 약으로 steroid를 받아가셨다는 거죠?
2014.08.17 23:39:41
공보의 Lv2
1. 일단 Chest X-ray를 확인하라고 하셨다는 것에 비추어 보아 퇴원약으로 드린 steroid가 topical이 아닌 oral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사실 질문하실 때 미리 po인지 nasal인지 intratympanic인지, PDS인지 methylPDS인지 얼마나 쓰는지 등을 먼저 말씀 주셔야 되었던 거죠.)
2. 역시 Chest X-ray를 굳이 확인하라고 하신 이유는 이 분이 무엇 때문에 입원했는지 어떤 치료를 했었는지 (←역시 질문하실 때 말씀 주셔야 하는 부분이고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분은 Chest X-ray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한 steroid가 필요하다는 것이겠죠. 보통 ENT에서 steroid를 쓴다고 하면 allergic rhinitis 등에서 intranasal로 쓰는게 가장 흔하겠으나, 보통 입원을 한다거나 systemic steroid를 쓴다는 것에 비추어 보아 chronic하고 refractory한 allergic rhinitis 혹은 비강제제 때문에 생긴 rhinitis medicamentosa등으로 endoscopic sinus surgery를 받은 경우 등이 생각나는 군요.
3. 만약 2의 상황이 맞다면 Chest X-ray를 통해 알 수 있는 이상 중 steroid 치료를 중지해야 할 것들이라고 한다면 환자가 열이나 기타 호흡기 증상이 있어서 (←당연히 이에 대한 이야기도 미리 하셔야 겠죠) 폐렴/결핵 등이 의심되는 경우, 혹은 환자가 고령이라 (←당연히 환자 나이도 말씀 하셔야 하고요) 앞서 말한 폐렴/결핵 등이 있어도 증상이 뚜렷하지 있어서 등이 이유가 될 수 있겠죠.
4. 물론 3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steroid를 써야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죠. 그러니까 특히 더더욱 환자의 상황을 이야기 해 주시는게 맞는 거죠.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답변이 굉장히 장황하죠? 명확하게 질문을 하셨다면 사실 답변이 몇 줄 안 되었을 텐데요 그리고 불명확한 질문에 이렇게 길게 답변을 써 주시는 분도 이 게시판엔 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다음부터는 안 이럴 거고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뭔지 잘 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Ps. 아 그리고 전 ENT전공한 사람도 아니니 제 답변이 100% 옳다고 할 수도 없고요. 혹시 ENT선생님 계시면 ↓아래 수정해주시면 좋겠네요.
2014.08.18 18:16:36
jesus
답변감사드려요. 간호사인데 이비인후과에서 bell's palsy로 먹는퇴원약으로 steroid를 줄때 꼭 chest를 찍고 판독받은후에 귀가하라고 하셔서. 그이유가 사실 오래전부턴 궁금했었답니다^^ 담부턴 정확하게 질문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08.21 23:56:10
미국통역사
공보의lv2 님은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 ㄷㄷㄷ
2016.02.17 02:53:53
???
제가 돌팔이라서 그러는지 몰라도 왜 꼭 X-ray를 찍고 oral steroid를 처방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요? 물론 기저 질환을 확인하고 약을 처방해야하는건 맞는 말이지만, 말씀하신 어투로는 모든 palsy환자에게 루틴으로 chest PA를 처방하는것처럼 보이는데, 왜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스테로이드 처방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왜 그많은것들중에서 CXR일까요???? 이건 비단 ENT환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닌것처럼 보이네요..
2016.03.07 18:23:15
eeee
저도 ENT 근무하는데 steroid 제 처방날 때는 꼭 chest PA가 나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여전히 정보가 부족하지만, 이 상황에서 최대한 유추하자면
ENT에서 퇴원약으로 steroid를 받아가셨다는 건 일단 외래에서 볼 수 있는 가벼운 질환이 아니라 입원이 필요한 질환으로 입원하신 후에 퇴원 약으로 steroid를 받아가셨다는 거죠?
(↑사실 질문하실 때 미리 po인지 nasal인지 intratympanic인지, PDS인지 methylPDS인지 얼마나 쓰는지 등을 먼저 말씀 주셔야 되었던 거죠.)
2. 역시 Chest X-ray를 굳이 확인하라고 하신 이유는 이 분이 무엇 때문에 입원했는지 어떤 치료를 했었는지 (←역시 질문하실 때 말씀 주셔야 하는 부분이고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분은 Chest X-ray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한 steroid가 필요하다는 것이겠죠.
보통 ENT에서 steroid를 쓴다고 하면 allergic rhinitis 등에서 intranasal로 쓰는게 가장 흔하겠으나, 보통 입원을 한다거나 systemic steroid를 쓴다는 것에 비추어 보아
chronic하고 refractory한 allergic rhinitis 혹은 비강제제 때문에 생긴 rhinitis medicamentosa등으로 endoscopic sinus surgery를 받은 경우 등이 생각나는 군요.
3. 만약 2의 상황이 맞다면 Chest X-ray를 통해 알 수 있는 이상 중 steroid 치료를 중지해야 할 것들이라고 한다면
환자가 열이나 기타 호흡기 증상이 있어서 (←당연히 이에 대한 이야기도 미리 하셔야 겠죠) 폐렴/결핵 등이 의심되는 경우, 혹은 환자가 고령이라 (←당연히 환자 나이도 말씀 하셔야 하고요)
앞서 말한 폐렴/결핵 등이 있어도 증상이 뚜렷하지 있어서 등이 이유가 될 수 있겠죠.
4. 물론 3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steroid를 써야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죠. 그러니까 특히 더더욱 환자의 상황을 이야기 해 주시는게 맞는 거죠.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답변이 굉장히 장황하죠? 명확하게 질문을 하셨다면 사실 답변이 몇 줄 안 되었을 텐데요
그리고 불명확한 질문에 이렇게 길게 답변을 써 주시는 분도 이 게시판엔 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다음부터는 안 이럴 거고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뭔지 잘 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Ps. 아 그리고 전 ENT전공한 사람도 아니니 제 답변이 100% 옳다고 할 수도 없고요. 혹시 ENT선생님 계시면 ↓아래 수정해주시면 좋겠네요.
물론 기저 질환을 확인하고 약을 처방해야하는건 맞는 말이지만, 말씀하신 어투로는 모든 palsy환자에게 루틴으로 chest PA를 처방하는것처럼 보이는데, 왜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스테로이드 처방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왜 그많은것들중에서 CXR일까요???? 이건 비단 ENT환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닌것처럼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