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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중고는 수업이나 숙제 등에 크롬북 무지 많이 쓴다고 하던데.. 미국 의대에서도 크롬북을 많이 사용합니까? 저는 못 본 것 같아서..
저는 작년에 삼성 크롬북 플러스를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학교 바깥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간단한 작업, 강의 준비, 유튜브 재생, 웹서핑 등등.. MS 오피스는 앱을 다운받아서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의록과 그림 파일 등의 수업 자료를 모두 MS 원드라이브와 구글 자료실에 올렸습니다.
단점은 역시 와이파이가 안 되거나 속도가 느린 곳에서는 무용지물에 가깝다는 거....
최근엔 한국 초중고에서도 보급 중인 것 같습니다.
근데 의대 기초과정 수업이 고딩과 다른 점이 별로 없으니까.. 의대 기초교수와 학생들이 크롬북을 이용해서 수업하고 과제처리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국 의대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현재 강원대 의전원 1학년은 아이패드 등 태블릿과 윈도우 노트북 사용자가 대부분입니다.
https://youtu.be/MvlMCvtrbD0?t=135
모든 수업에서 모든 학생이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이용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위와 같은 수업은 필수라고 보이네요.
Medical school auditorium이나 medical school classroom으로 구글 이미지 검색 하시면 모바일 기기를 쓰는 학생들과 쓰지 않는 학생들 사진이 모두 검색되므로, 수업마다 의대마다 다르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근데 미국은 아무래도 아이패드나 맥북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다고 하던데, 크롬북은 잘 모르겠습니다. 수업은 아니지만, 전 미국에서 아이패드를 제일 많이 봤습니다, 근데 이건 selection bias가 있는게 애플은 그게 애플에서 만든 거라는게 티가 나는데 (이를테면 사과 로고로...) 크롬북은 그게 아니라서...
https://9to5mac.files.wordpress.com/2017/03/2017-03-k-12-qtr4-education-press-chart.jpg?quality=82&strip=all
통계상으론 chromeOS의 북미 점유율이 최근 크게 늘었습니다. 위 자료는 K부터 12학년까지의 데이터니까 설사 지금 의대생들이 애플이나 다른 제조사의 제품이 많이 이용하더라도, 몇 년 후엔 chromeOS 제품으로 상당비율 대체될 것이라 예상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