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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학 공부하고있는 고1학생입니다
의사선생님분들과 의학선배님분들께 여쭤볼게있습니다!
꼭답변해주세요
저가 독학으로 관절에종류를 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부학책에 전신관절 이라고 나왔던 기억이납니다
그래서 저가 KMLE 검색창에 전신관절이라고 검색하였습니다
그런데 전신관절은 나오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저가 여쭤볼것은
KMLE사이트에 관절이든 결절이든 돌기든 검색만하면
1개도 빠짐없이 다나오나요?
검색하면 안나오는것도 있는건가요?
답변 부탁드릴게요
의학 관절의 종류를 다외우고싶습니다
의대에 와서 외워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이것만 여쭤보겠습니다 KMLE사이트에 관절이든 결절이든 돌기든 검색만하면 1개도 빠짐없이 다나오는지,
그리고 안나오는것도 있는지궁금합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실제 이런 선행학습 문제가 아주 심각합니다. 의학 조기 선행학습 하는 초중고생이 꽤 있습니다. 해부학 교과서를 구입하거나 학원이나 영재교육원 등에서 복사해서 공부하는 초중고생이 적지 않습니다.
자녀가 영어로 뼈 이름을 외우면 칭찬하고 주위에 자랑하는 학부모가 많은 게 지금 현실입니다.
게다가 학원이나 학습지 회사가 학부모를 부추겨서 이런 교육을 시킵니다. 거기에 드물지만 초중고생의 경쟁적 선행학습을 조장하는 의대 교수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초중고생에게 의사 고시 문제집을 사서 공부하라고 지도하는 학원장과 교수들까지 나왔습니다.
선행학습은 절대로 절대로 하지 마십쇼. 의학은 심신이 성숙한 후에 배워야 부작용이 없습니다.
이번 인천 초등학생 살해 사건을 잊지 마십쇼. 범인이 초딩 때부터 받았던 의학 선행학습의 심각한 폐해 중 하납니다.
그리고 정 인체에 관심이 있으시면 생물 교과서 한 번 더 읽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생물과 화학 등 기초과학 지식이 튼튼해야 나중에 의학을 더 잘 공부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에 영재 교육 받는 초중고생이 수만 명이 넘는데, 그건 영재 교육이 아니라 선행학습입니다. 선행학습을 제도적으로 악용하고 있는 한국 입시 시스템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초가 있어야 이해가능한 국시문제를, 퍼시픽이나 동화에 적힌 극도로 요약된 문장 몇줄 암기해서 푼다는 건가요?
교육이 점점 미쳐가는 것 같습니다.
골격근의 종류,뼈 종류 합해서 300개정도 이렇게 다외운것같습니다.
지금은 근육의 이는점 뼈의 결절 융기 돌기 가시 외우고 있구요
이유는 뼈의돌출된 부위가 근육의 이는곳,닿는곳이 어딘지 중요한 좌표가되어주기 때문에 외우고있습니다
그리고 해부학학원 이런곳은 처음듣네요 그런학원도 있는지도 처음알았고요 해부학은그냥 저가시간이남을때 독학으로 공부하고있습니다 내신 같은것 중요하다는건 저도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