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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의전원 입시와 의학과 편입시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편입학 등이 확정된 학생에게 권하는 책은 주로 영어 의학용어에 관한 책입니다. 영어 의학용어는 한글 의학용어로 뭐라 하는가..가 중요한 게 결코 아니고, 그 정의와 용례와 응용방법이 중요합니다. 즉 영영의학사전과 교과서와 실습을 통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의대생에게 의학용어나 해부학용어는 영어 용어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이나 교재를 모두 영어 용어 우선으로 설계하고 있습니다.
제가 관여한 영어 용어 우선 교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의전원 입학 예정자들이나 의예과 학생들에게 권합니다. 세 권 모두 의대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번역서입니다.
1. 새 의학용어 11판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66152
2. 마티니 핵심해부생리학 7판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770986
3. 비주얼 핵심해부생리학 (일명 김연아 해부생리학) 1판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283181
https://www.amazon.com/Language-Medicine-Davi-Ellen-Chabner-MAT/dp/0323551475/
The new edition of Dorland dictionary (33rd edition) will be published soon as well.
https://www.amazon.com/Dorlands-Illustrated-Medical-Dictionary/dp/1455756431/
Among medical dictionaries, I personally liked Dorland over Stedman, Mosby, or Taber, just because Dorland listed more pathologic entities than the others. All four are great dictionaries, anyway.
근데 내년 3월에 출간되는 이번 신판(12판)은 4년만에 나오기 때문에 번역 여부를 출판사와 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원저자 연세 때문에 개정판 출간이 점점 더 늦어지거나 새 저자가 참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사인 딸이 새 저자가 될 가능성도 있겠죠.
남편인 Chabner 하버드의대 교수(현직? 은퇴?)는 (월남전 징병 대신에) 정부 연구소에서 복무하면서 항암제 Taxol 개발에 기여한 아주 유명한 의사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영어 원서 독해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학생에겐 원서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