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 없이.. 조직 슬라이드를 뷰박스 위에 올려 놓고.. 다른 보조장비 없이 갤럭시 S20 스마트폰 100배 줌으로만 관찰한다면 어느 정도 화질의 조직 영상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빛을 모아주고 쾰러 일루미네이션을 해줄 장치가 없으니까 화질은 구리겠지만 컴퓨터칩과 AI가 이걸 만회해주지 않을까요.

갖고 계신 or  구입하실 의대생 있으면 대신 테스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스마트폰이 디카나 MP3 플레이어를 거의 멸종시킨 데 이어 설마 (학생용)현미경까지? 언젠가는 조직학 실습 정도는 현미경 없이 스마트폰으로만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장비나 의학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서 현기증이 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교수가 나이가 들었다고 과거 방식을 고집하고 학생에게 강요할 수만은 없는 게.. 지금은 하룻밤 사이에 세상이 바뀌기도 하는 디지털 시대여서 IMF 사태처럼 지도자와 사회가 변화와 개방을 잘못 추구하면 나라가 망할 수도 있지만, 변화와 개방을 거부하는 나라는 반드시 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