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는 NE, 도파민의 결핍이 원인이라고 알려져있고 반대로 틱장애는 도파민의 과활성 때문이라고 알려져있는데 어떻게 이 두 질환이 공존할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공존하는 경우 Clonidine이 어떤 기전으로 ADHD와 틱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건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잘 아시는 분 설명 좀 부탁드려요 ㅠ
Oversimplification이네요. 국시 등 문제를 풀려면 어쩔 수 없긴 합니다만 실제 임상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죠.
이해를 돕기 위해 역시 oversimplification해서 설명드리자면
ADHD는 alpha2A, D1 receptor 자극이 부족하면 증상이 심해지고, Tourette syn은 D1,2 receptor 자극이 과하면 증상이 심해지죠.
그래서 ADHD에 쓰이는 methylphenidate나 amphetamine등의 약은 presynaptic neuron에서 catecholamine (D, NE)의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 반해, Tourette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거죠.
Clonidine은 alpha2 agonist라서 presynaptic neuron에서 catecholamine (D, NE)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Tourette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면서, 그 자체로 alpha2 agonist의 효과로 인해 ADHD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거고요.
참고로 Dopamine이 과해서 생기는 schizophrenia와 dopamine이 부족해서 생기는 Parkinson이 동반될 수 있다는건 아셨나요? (물론 드물긴 하지만) 치료도 굉장히 까다로워지고 clozapine을 시도한다고 합니다만...
단순히 뭐가 많고 적으면 무슨 병이 생긴다고 끝낼 수 있으면 인생은 좀 더 쉬웠겠죠ㅜㅜ
혹시 이에 대해 더 잘 아시는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 계시면 ↓아래 부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016.08.07 11:47:55
찬물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ㅎㅎ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KMLE에 있는 내용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역시 oversimplification해서 설명드리자면
ADHD는 alpha2A, D1 receptor 자극이 부족하면 증상이 심해지고, Tourette syn은 D1,2 receptor 자극이 과하면 증상이 심해지죠.
그래서 ADHD에 쓰이는 methylphenidate나 amphetamine등의 약은 presynaptic neuron에서 catecholamine (D, NE)의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 반해, Tourette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거죠.
Clonidine은 alpha2 agonist라서 presynaptic neuron에서 catecholamine (D, NE)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Tourette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면서, 그 자체로 alpha2 agonist의 효과로 인해 ADHD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거고요.
참고로 Dopamine이 과해서 생기는 schizophrenia와 dopamine이 부족해서 생기는 Parkinson이 동반될 수 있다는건 아셨나요? (물론 드물긴 하지만) 치료도 굉장히 까다로워지고 clozapine을 시도한다고 합니다만...
단순히 뭐가 많고 적으면 무슨 병이 생긴다고 끝낼 수 있으면 인생은 좀 더 쉬웠겠죠ㅜㅜ
혹시 이에 대해 더 잘 아시는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 계시면 ↓아래 부연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