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thelium is an avascular tissue composed of cells that cover the exterior body surfaces and line internal closed cavities(including the vascular system) and body tubes that communicate with the exterior(the alimentary, respiratory, and genitourinary tracts)."
위의 문장은 아래 박경한 교수님 외 몇몇 교수님들께서 지난 2013년 번역하신 로스조직학의 원서에 나와있는 문장입니다.
위의 밑줄 친 exterior body surfaces라는 표현이 상당히 맘에? 들지 않습니다. 정확한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ody surfaces 자체로 이미 정확하게 의미 전달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exterior를 추가하여, 의미 중복 또는 의미 오류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간단히, 영영 사전적 정의로 exterior body surfaces를 해석하면, '몸 경계를 넘어선(벗어난) 지역이나 장소에 위치해있는 몸 상부 경계'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몸 경계를 넘어선(벗어난) 지역이나 장소에 위치해있는 몸 상부 경계'.......
몸 경계를 넘어선(벗어난) 지역에 어떻게 다시 몸 경계가 있을 수 있나요..?
공부하다가 이렇게 이해가 잘 되지 않는 표현이 나오면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하나요?
요령좀 알려주세요.
그 두 가지를 exterior와 internal이라는 말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하군요.
exterior를 빼버리면 아예 뒤에 internal~이란 말도 필요가 없겠죠. 걍 cells that cover the body surfaces 이걸로 끝인거죠.
그리고 저도 이해가 안 되는 표현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 한글로 적어 놓은 교과서를 읽는 것도 힘든데 원서는 더 시간이 걸리겠죠.
문장을 계속 음미하고 저자의 의도를 생각해서 답을 찾는 경우는 많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게 있으면 일단 넘어가고 나머지를 다 읽은 다음 다시 이해가 되지 않았던 문장을 읽으면 저자의 의도를 잘 알게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제 경험상 정말 잘 쓴 원서는 이런 식으로 다시 읽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문장이 매끄럽지 않더라도, 많이 읽고 경험이 많이 쌓이면 이렇게 다시 읽는 경우가 줄기는 하죠.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결론은 많이 읽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한국분들이 이런거는 모를수도 있어요 ㅎㅎ이해가 안되실수도있지만
미국통역사님, 정말 통역사분이신가요???? 한국말로 번역한다고 저렇게 되지 않는다는 말씀이 어떤 뜻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영영사전을 보고 최대한 정확?하게
해석한건데.. 제가 범하는 오류가 있나요? 알려주신다면 그 은혜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