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rosis: 신경증

  
  흔히 일반인들이 말하는 “노이로제”를 말한다. 대개 정상인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나, 혹은 증가된 불안이 있을 때, 무의식의 작용으로 의식과 무관하게 발생한다고 하며, “정신치료”의 대상이 된다.
  
  신경증과 정신병증(psychosis)의 정확한 구분은 어려운 경우도 있으나, 대개 자신의 병에 대한 병식(insight)의 유무에 따라 나누고 있다. 신경증은 자신의 정신심리상태가 불안하거나, 예전과 다름을 알고 있으며, 그런 사실에 대해 스스로 느끼며, 치료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알고 있다. 이에 비해 정신병은 자신에게 병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 못하며, 자신의 이상에 대해 크게 괴로워하지 않는다. 또한 신경증은 자기와 주위현실에 대한 구분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나, 정신병은 자기 마음속의 말이나, 귀에 들리는 환청을 실제로 밖에서 일어나는 소리로 아는 경우가 많아, 이른바 현실(reality)과 자신(selfness)에 대한 구분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